이포스팅은 몇달전에 제 블로그에 올렸던 포스팅을 공유하고자 가져온게요:)
안녕하세요 ^ㅇ^ 2012년 10월16일에 남자친구를 306보충대로 보낸 뒤
열심히 군복무하는 만큼 저도 열심히 곰신 생활중인 탱구와탱이 입니다
♥
이번에는 남자친구를 위해 서프라이즈 이벤트
수제 도시락을 준비했어요~ㅎㅎ♥♥♥
10단 도시락을 준비하려고 했는데 어쩌다 보니 14단 도시락이 되었네요ㅎㅎ
이럴줄 알았으면 그냥 15단 도시락을 할껄 그랬나봐요
불쌍한 남치니ㅜㅜ...훈련소에서부터 춥다고 겨울에는 면회며
도시락은 꿈도 꾸지말라고 했더니 그것까지 이해해주던 착한 남친 흑흑....
선임들이 왜 니여친은 면회한번 안오냐구하니깐
당당히 추워서 안옵니다
겨울에는 도시락도 꿈꾸지말랬습니다
라고한 남친ㅡ.ㅡㅋㅋㅋ ㅗ
그동안 동기들이 부러웠을 남친을 위해
만든 서프라이즈 도시락인데 좋아했으면 좋겠네요ㅜㅜㅋㅋ♥
라고 면박가면서 글을 올렸는데
남자친구가 정말 좋아하더라구요 ㅎㅎㅎㅎㅎㅎ
자세한 면회 도시락 포스팅 시작할게요 ㅎㅎㅎ
자세한 요리준비방법은 블로그에서 봐주시길 바래요♥
저는 남자친구 도시락을 준비하면서
가게를 운영하느라 주말엔 점심도 제대도 챙겨먹지 못하는
사랑하는 친 언니의 도시락까지 함께 준비해서
사진에 보이지 않는 육개장가까지
총 25단이 도시락을 준비하게 되었습니다
♥
재료는 직접구입한것과 집에있는것들로 만들었습니다 ㅎㅎ
그래서 3만원정도 밖에 들지 않았네요 ㅎㅎㅎ
통영에서 유명한 충무김밥을 만들었어요 ㅎㅎ
오징어 무침부터 무절임 무침까지 모두 제가 했습니다 ㅎㅎ
오징어는 2마리에 5000원 무는 하나에 500원 줬어요♥
쌈밥만들때 쓸 상추도 500원주고 구입했는데...
요즘세상에 500원으로도 음식재료를 구입할수 있다니 신기하네요♥
충무꼬마 김밥은 따로 담아주었어요~ㅎㅎ
떡은 떡집에서 3000원 주고 구입했어요ㅎㅎ
저희 식구부터 저와 제남친이 모두 만족했던 떡꼬치에요 ㅎㅎ
소스를 제가 직접 만들었는데 실제 가게에서 파는맛이랑 완전 똑같았어요♥
쇠고기와 야채를 넣고 만든 궁중떡볶이 입니다 ㅎㅎ♥
닭가슴살 월남쌈이에요 ㅎㅎㅎ
닭고기는 소금과 후추를 넣어 삶아 찢어주고
파인애플 대신 집에있는 배를 썰어 넣어줬습니다♥
혹시 면회도시락 준비하시면서 집에서 부대가 먼 곰신님들중에
라이스페이퍼가 딱딱하게 굳을까봐
월남쌈을 도시락 메뉴에 넣어야 할지 고민되는 분들 계실텐데
월남쌈을 만들고 10시간 있다가 먹었는데도 그대로 유지되었습니다♥
장시간있다 먹을꺼면 그냥 오른쪽에 보이시는것처럼
본 그대로의 통채로 준비하시는게 좋아요......ㅠㅠㅠ
집에 있던 칠리소스를 일회용 통에 담아갔어요~ㅎㅎ
쇠고기나 삼겹살을 넣어 먹다가 처음으로 닭가슴살을 넣어먹었는데
맛있더라구요 ㅎㅎㅎ 과일도 꼭 파인애플만 넣어야 하는것 같진 않네요ㅎㅎ
고추장 삼겹살 볶음과 쭈구미 덮밥은 소스도 비슷비슷하고
들어가는 재료도 똑같았어요 ㅎㅎㅎ
그래서 혼자서 여러가지 메뉴를 만들어야 하는 저한테는
정말 편한 메뉴들이였습니다♥
고추장 삼겹살 볶음과 쭈구미 덮밥은 소스도 비슷비슷하고
들어가는 재료도 똑같았어요 ㅎㅎㅎ
그래서 혼자서 여러가지 메뉴를 만들어야 하는 저한테는
정말 편한 메뉴들이였습니다♥
돈까스위에 소스를 부어가면 돈까스가 팅팅 불기 때문에
일회용 스소통에 만든 돈까스 소스를 담아 갔습니다 ㅎㅎ
캔옥수수와 느끼함을 달래기위해 김치도 조금씩 담아갔습니다 ㅎㅎ
예상대로 남친이 너무 잘 먹더라구요♥ ♥
스팸초밥은 재료비도 많이 들지않고
만들기도 쉬울뿐더라 맛도 좋아
간단한 도시락 만들때는 최고의 메뉴같아요 ㅎㅎ
식어도 굉장히 맛있습니다 ㅎㅎ
밥위에 스팸을 올린 뒤 김밥 김을 잘라서 띠를 둘러주면
보기에도 이쁜 스팸 초밥이 완성됩니다 ㅎㅎ
맛있어서 만들면서 계속 먹었네요 ㅎㅎㅎㅎ
당근 2개에 천원 오이3개에 천원 깻잎 5개에 천원주고 구입했어요!
맛살하고 햄 우엉 단무지는 10000원 안넘은거 같네요 ㅠㅠ
참치랑 마요네즈는 집에 있는걸로 사용했습니다'-'♥
사귀고 초반에 한번 참치김밥을 만들어줬는데
그맛을 잊을수가 없다면서 또 해달라고 했지만
그 후로는 한번도 해주질 않았네요 ㅠㅠ
약 일년만에 만드는 참치김밥이였는데 역시 맛있어요 ㅎㅎㅎㅎ
혼자 만들어 놓고 뿌듯뿌듯 맛있게 먹는 남친을 보고도 뿌듯뿌듯 ♥♥♥
샐러드 스파게티에요~ㅎㅎ
면을 삶고서 올리브유를 뿌렸더니 오랜시간뒤에 먹어도
면끼리 달라붙는 현상은 없었습니다 ㅎㅎ
파프리카 왜케 비싸요 ㅠㅠ?
노랑이 빨강이는 시장야채가게에서 2개에 3000원주고 구입했네요 ㅠㅠ
주황 파프리카는 마트에서 650원에 판매하길래 급 구입했어요!!
모듬야채를 먹기 좋게 잘라서 준비했습니다 양파는 얇게 채를 썰어 1시간정도 찬물에 담가두었어요~
그래야 매운향과 맛이 없어집니다'-'♥
샐러드 스파게티 소스만들때 원래 오리엔탈 소스가 필요한데
자주 해먹는게 아니고 또 이번이 처음이자 마지막이 될꺼 같아
사기에는 돈이 아까워서 제가 직접 만들었습니다♥ 치즈가루가 있으면 좋겠지만 저희집에는 치즈가루가 없어서
그냥 1500원주고 캔옥수수만 사서 위에 올려줬어요~ㅎㅎㅎ 사실...맛을 안보고 만들고 그냥 남친한테 먹으라고 했네요...ㅎㅎㅎ
만든 양념소스를 다 부었으면 좋았을텐데 많을까봐 남겼는데
조금 싱거웠어요 ㅠㅠ
과일은 시내에서 사온 딸기와 천혜향을 넣어줬어요 이건 저희 엄마가 만들어 주신 육개장이에요~ㅎㅎ
남친이 저희엄마가 만드신 육개장을 좋아하는데
이번휴가때 못먹어서 아쉬워했거든요 ㅎㅎㅎㅎ
그래서 마침 엄마가 육개장해서 보온병에 담아갔더니
하나도 식지가 않아서 뜨겁게 잘먹었습니다 ㅎㅎㅎ
중요한건 수저를 두고가서 그냥 마셨어요.....♥
이번에 쓴 도시락은 앞으로도 자주 이용할꺼같아요 ㅠㅠㅠ
일회용 플라스틱 도시락은 힘어없어서 잘깨지던데 이건 그런현상도 없고
종이제질 이지만 젖는 현상도 없어서 장시간들고 가는 저한테는 아주 좋았네요♥
몰래 준비해간 도시락인데 남친이 너무 감동받았어요 ㅎㅎ♥
면박하는동안에 계속 도시락 칭찬얘기하더니 복귀해서도 그렇고
오늘도 한시간 반동안 계속 도시락 얘기만 하더라구요 ㅎㅎㅎㅎ
그리고 남친이 하나도 안남기고 다 먹어줬어요
만들때는 힘들었는데 남친이 너무 좋아해줘서
기분도좋고 뿌듯했어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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